국제
옐런 연준위장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살아있다”
입력 2015-12-03 10:52  | 수정 2015-12-04 11:08

‘재닛 옐런 ‘기준금리 인상 ‘12월 금리 인상설 ‘옐런 12월 금리인상 시사
2일(현지 시각) 재닛 옐런(69) 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하며 고용시장의 꾸준한 개선은 물가가 중기적으로 2%까지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뒷받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도 출석해 현 시점에서 미국 경제는 잘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소비가 견고한 페이스로 늘어나고 있다”며 연준은 미국 경제가 노동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연간 인플레이션율 목표치인 2.0%로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올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2월에 금리를 올릴 지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12월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 여부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통화 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 이전까지의 미국 경제 사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연준의 FOMC 회의는 오는 12월 15일~16일 열린다.
재닛 옐런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옐런, 12월 금리 인상 올해 안에 단행할까” 12월 금리 인상,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만만치 않을듯” 옐런 12월 금리인상 시사, 인상 가능성은 아직 살아있구나” 등과 같은 반응을 남겼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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