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내년 다세대 등 주택 매입 사업설명회 개최

SH공사는 2016년 기존주택 매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4일 오전 10시 SH공사 본사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서울시와 SH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고지원을 받아 전용 85㎡ 이하 다세대(다가구)·원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시민에게 시중 임대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6년도 매입주택의 품질기준과 절차 등 매입전반에 대한 사업 설명과 함께 내년 중점 추진 예정인 맞춤형 임대주택의 세부내용을 소개하며, 이날 매도예정자나 참석자들에게서 나오는 건의사항과 의견은 내년 매입 공고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다세대 등 1500가구와 도시형 원룸 400실을 서울시 전역에서 매입해 30% 범위 내에서 사회초년생, 청년실업가, 독거노인 등 실질적 주거취약계층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매입은 기존주택뿐만 아니라 건축예정 주택 매입도 병행한다.
매매주택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 업체가 평가한 가격을 기초로 결정한다. 이중 1개 감정평가 업체는 매도자에게 추천을 받는다. 매입신청 대상주택에 대한 매입여부 결정은 외부전문가가 70% 이상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입이 결정되면 SH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