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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감사했습니다"…인천utd ‘2015팬즈데이’ 성료
입력 2015-12-03 10:30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시즌 종료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천은 지난 28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 종료 직후 한 해 동안 구단을 지지해준 팬들을 대상으로 CGV인천점(인천시 남동구 예술로 198)에서 Fans Thanks day”라는 주제로 2015 팬즈데이를 열었다.
이번 팬즈데이는 2015시즌을 마무리하며 시즌권 회원 및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5시즌 감사인사, 시즌 리뷰 영상 상연, 선수단 Q&A, 애장품 경매, 선수단 프리허그 등 구단은 이번 행사에 선수단과 팬들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요소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먼저 김도훈 감독, 김동석, 유현, 케빈, 요니치 등 일부 선수의 옆자리를 팬들에게 깜짝 제공하는 즉석 제비 뽑기와, 사전에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선수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을 받고 현장에서 선수들의 답변을 듣는 Q&A 행사를 진행했다.
선수단의 애장품 경매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애장품은 김도혁의 K리그 개막골을 넣은 축구화, 케빈이 FA컵 준결승전에 신은 축구화를 포함하여 퍼즐, 운동화, 스포츠 의류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됐으며, 특히 김동석이 마련한 운동화는 실착 유니폼과 함께 40만원에 팔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 구단은 최고가에 김동석의 애장품을 구매한 팬 허준용씨에게 2016년 W석 시즌권을 선물했으며, 그 외 애장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참석한 팬들과 선수단 전원이 프리허그를 실시했다. 선수들은 행사 시작 전 경기를 치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팬들과 함께 했다.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또한 인천 구단은 팬즈데이 참석자 전원에게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을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설문조사를 통한 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16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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