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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마우어, 박병호 미네소타 공식 입단 기자회견 참석…“박병호 돕겠다”
입력 2015-12-03 09:41 
사진=미네소타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메이저리거 박병호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간판 타자 조 마우어가 어깨동무를 했다.
조 마우어는 공식입단 기자회견을 하는 박병호를 환영하기 위해 구장에 나왔다.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박병호와 마우어가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타깃필드의 라커룸에서 만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에는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마우어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내년 트윈스의 타선을 이끌 두 타자의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마우어는 이날 "박병호를 안심시키기 위해 여기 나왔다. 리그를 옮기게 되는 박병호에게 어떤 것이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 돕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우어는 2004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최근 2년 사이 타격에서 뚜렷한 하강곡선을 그렸지만, 그는 통산 타율 0.313, 홈런 119개, 타점 755개를 올려 팀의 주포 역할을 했다.
한편 박병호는 자신의 계약에 대해 "한국에서 좋은 선수들이 계속 FA 시장에 나오면서 거액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으나 야구 인생에서 한국에서만 뛰느냐, 일본 또는 미국 야구도 경험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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