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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징계 선수 출전…국왕컵 탈락 위기
입력 2015-12-03 09:17  | 수정 2015-12-04 09:38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레이 ‘국왕컵 ‘몰수패
레알 마드리드가 징계 중인 선수 2명을 명단에 올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몰수패로 인해 탈락 위기에 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스페인 카디스 라몬 데 카란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국왕컵 32강 1차전 카디스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마르카, 아스, 카데나코페, 카날플러스, 스포르트 등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레알 마드리드가 몰수패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선발출전한 데니스 체리셰프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 시절 국왕컵에서 경고 3장을 받아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보르하 마요랄 역시 지난 시즌 유소년 국왕컵에서 퇴장당해 출전 정지 징계 중이었으나 이날 교체 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경기가 시작된 후 알려져 이 소식을 접한 카디스 홈팬들은 베니테스 연임”을 외치고, 레알 마드리드가 골을 넣을 때마다 도리어 환호하며 조롱했다.
카디스 측은 스페인 축구협회 측에 공식 항의를 준비중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알 마드리드, 부정 선수 출전했네” 레알 마드리드, 체리셰프가 부정선수였구나” 레알 마드리드, 카디스는 도리어 환호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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