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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공식입장 “김창렬에게 당한 폭행+횡령은 모두 사실”
입력 2015-12-03 06: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김창렬을 폭행·갈취 혐의로 고소한 원더보이즈 전 멤버 오월(21·본명 김태현)의 현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원더보이즈 오월의 소속사 샤이타운뮤직은 보도 자료를 통해 김태현은 전 소속사 엔터102 대표 김창렬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횡령 또한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샤이타운뮤직 측은 김창렬은 2012년 12월 28일 강남구 돼지구이 음식점에서 ‘연예인병에 걸렸다며 김태현 군의 뺨을 수차례 가격했다. 멤버,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이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창렬이 원더보이즈 멤버들 모두의 급여 통장, 카드를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했으며 멤버들에 대한 급여는 연 900만 원이고 이에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했으므로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태현씨가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씨로부터 연예인병이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
또 김씨가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씨가 모두 보관하며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겼다.
이에 김창렬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며 제가 누굴 때릴만큼에 용기가 지금은 없습니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만큼 양아치는 아닙니다”고 말했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몇 달 전에 저에게 내용증명 한 장이 날아왔더군요. 우람이를 제외한 세 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그래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 그런데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돌아오네요. 그래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저도 해보려구요”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그나저나 활동당시에도 못해본 원더보이즈 1위 이렇게 해보네요. 원더보이즈가 더 잘됐다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 아쉽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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