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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올해의 가수’ 빅뱅 “상에 맞는, 부끄럽지 않은 가수될 것”
입력 2015-12-03 00:45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홍콩(중국)=MBN스타 유지혜 기자] ‘2015 MAMA(마마)에서 빅뱅이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2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는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5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개최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빅뱅의 태양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가수 데뷔한지 10년 다 되어가는데 많은 노래를 부르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항상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저희보다 더욱 많은 밤을 새는 스태프 분들이 있었기에 저희가 멋진 아티스트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 상에 맞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무대가 아닌 상 받는 자리는 아직도 떨린다. 빅뱅 5명은 여기 계시는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좋은 앨범, 무대를 좋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가수에게는 이게 가장 큰 행운이자 상이라고 생각했다. 여러분들이 주신 이 상에 맞는, 아깝지 않은,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해를 거듭할수록 부담감이 커지는데, 항상 즐거운 모습으로 음악하겠다”며 어릴 때 선배님들의 노래와 무대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데 동시대 살고 있는 여러분들의 가슴과 기억 속에 그런 가수가 될 수 있도록 5명이서 시간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시금 마이크 앞에 선 태양은 다섯 명이 함께 하는 무대는 당분간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우리가 하고 싶은 무대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하면서 다 같이 무대를 즐기고 싶었는데 지금 아티스트 분들이 아무도 안 계신다. 그게 한 가지 아쉽다”고 말하며 일찌감치 철수한 타 가수들을 지적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MAMA는 올해 7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MAMA는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프리위크(Pre-week) 프로그램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치하하는 ‘MAMA 전문 부문이 신설됐다. 행사에는 싸이, 빅뱅, 엑소, 자이언티, 산이 등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 스타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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