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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2015’ 유오성, 장혁에 “김승수 죽이지 않았다” 거짓말
입력 2015-12-02 22:19 
사진=객주 2015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 2015 유오성이 김승수의 죽음에 자신이 얽혀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길소개(유오성 분)에게 자신의 아버지인 천오수(김승수 분)을 죽음으로 내몰았는지 추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천오수가 죽기 전 자신이 아닌 길소개를 불러내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 때문에 천오수의 죽음이 길소개와 연관되어있음을 생각하고 이를 추궁했다. 이에 내 장인이 될 아저씨를 죽였다는 거냐”며 노발대발했다.

천봉삼은 형은 내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냐. 우리 아버지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았냐”고 몰아세웠고 길소개는 너 같으면 원망 안하냐. 그렇다고 장인이 될 사람을 죽이냐”고 맞섰다. 하지만 천봉삼은 아니다. 맞다. 형이 맞다. 내 아버지가 대신해서 죽을 사람은 형 말고 없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길소개는 천봉삼에게 주먹을 날린 후 나는 천오수 어른을 동경했다. 내 장인이 된다는 게 자랑스러웠다. 물론 객주 어른을 원망했다. 하지만 난 바보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보부상의 규율에 따라 돌아가셨다. 객주어른도 살릴 수 없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자신이 아버지에 대한 복수 때문에 천오수를 죽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 아버지가 왜 형을 불렀는지 그거나 대답해라”라는 천봉삼의 말에 천봉삼, 널 믿을 수가 없어서 그랬다. 장사꾼이 되기 싫다는 철없는 네게 객주를 맡길 수 없어서 그 밤에 날 불러 앞날을 부탁하고 너와 소례(박은혜 분)를 부탁했다. 객주어른의 간곡한 부탁을 저버리고 소례를 버린 그날을 얼마나 후회했는지 너는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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