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선거활동은 당연히 하는 것"
입력 2007-10-09 17:20  | 수정 2007-10-09 18:44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표는 선대위 고문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선대위의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 행사에 참석차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선대위에서의 역할에 대해 당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선대위 고문으로써 어떻게?) 아니 이제 선거 시작하면 다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상임고문직에 대한 큰 의미 부여를 경계하는 태도가 엿보입니다.

대신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지난 10년 간의 정치 생활을 뒷받침해준 지역민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어떻게 정치를 할 것인가 여러분들과 저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마음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더 바른 정치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박 전 대표 측은 박 전 대표가 당분간은 정기국회에 상임위 활동에 몰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어떤 식으로든 나서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상임고문직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는 태도를 보였던 박 전 대표가 앞으로 선거운동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