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달청, 기술력 뛰어난 47개 ‘새싹기업’ 선정
입력 2015-12-02 14:29  | 수정 2015-12-02 14:30

조달청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7개 창업초기기업을 새싹기업으로 선정하고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새싹기업 사업은 우수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공공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는 창업초기기업 지원방안이다. 새싹기업은 전기전자, 기계장치, 정보통신, 건설환경 분야에서 다양하게 분포하며 각각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새싹기업은 전기전자 11개, 정보통신 12개, 기계장치 9개, 건설환경 15개 등이다. 2013년 9월 35개 새싹기업을 선정해 수요기관과 구매상담회,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 등으로 시장진입을 지원했다.
조달청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내에 ‘벤처나라 코너를 마련해 새싹기업 제품정보를 게재하고 수요기관의 새싹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싹기업 전담관이 공공조달시장 계약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기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컨설팅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 프로그램에 연계해 새싹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매년 나라장터 엑스포 전시회 때 새싹기업에 전시관을 제공, 새싹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기회도 마련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새싹기업에게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새싹기업들도 스스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경쟁력을 높여가야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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