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플] 김무성 "공천권 국민께 돌려드려야, 안심번호제 할 수 밖에 없어"
1일 방송된 MBN뉴스8 코너 '뉴스피플'에서는 김주하 앵커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 앵커는 "김 의원이 대표가 된 이후로 한번도 언론사와 개별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뉴스피플 첫 시간에 김무성 대표를 만났다"며 그를 소개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대표님한테 와 멋있다 하다가 어 아니라 하는 게 많이 있었어요.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대통령이 안 계실 때 뭔가 하시잖아요. 근데 또 대통령이 오면 이게 또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는 거에요. 아시죠?
=제가 이제 개헌과 관련해서 상해에서 그런 발언을 했는데 기자 질문에는 가볍게 답변을 한 게 그렇게 크게 됐고 소신을 거르는 뜻은 아닙니다. 또 그리고 몇 건에 대해서 자꾸 내가 흐트려놨다고 했다 하는데 지금 대통령과 맞서서 뭘 하는 거처럼 보이는 거 자체가 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요번에 문재인 대표하고도 발표 나고 나서 그러면 이제 이렇게 가는가 보다 국민공천제 하나보다 했는데 또 이게 또 흐지부지된 거예요. 대통령하고 미리 그거를 합의를 하셨고 그다음에 그걸 가지고 문재인 대표하고 얘기를 하신….
=당내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과 그렇게 사전에 협의할 그런 숨기는 것은 아니고 양당이 이 문제가 워낙 예민한 문제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된 것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한때 문 대표가 합의해놓고 왜 이러느냐 얘기하는데 합의한 적이 없습니다. 안심번호제도에 대해서는 합의처리하기로 한다라고 하나만 합의한 것이지….
-앵커
그러면 지금 생각은 어떠신 것이죠?
=지금 공천권은 국민에게 돌려 드린다는 그 대전제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얘기입니다.
-앵커
전략공천은 없다?
=그렇죠. 전략공천은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당내에서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주 극히 소수입니다.
-앵커
대통령은 그런 것 같지 않잖아요.
=대통령은 그 뜻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근데 왜 TK 쪽 보내고 하는 것을 보면….
=흘러다니는 모든 이야기를 가지고 그것을 자꾸 기사화하는 언론 행태가 잘못됐다는 걸 지적합니다.
-앵커
이사를 가시려고 한 이유가 뭐죠?
=여기서 한 13년을 살았는데 단독주택 전세에서 살려고 하다 보니까 여의도 가까운 곳이 연희동이라서….
-앵커
대선에 꿈이 있으셔서?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잖아요.
=기자의 시각이지. 나는 전혀 그런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럼 대선에 관심 없으세요?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사위랑은 잘 지내세요?
=그 얘긴 하지 마세요. 내가 워낙 바쁘니 만날 시간이 없어요.
-앵커
전략공천이 목소리는 아주 소수다라고 하셨지만 저희가 알기론 그렇지 않거든요.
=아직 결론이 안 났잖습니까.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린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고 당론으로 확정이 된 겁니다.
-앵커
그럼 방법은?
=방법은 오픈프라이머리로 하려고 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지금 전환하려고 하는 과정이지….
-앵커
여기는 꼭 이 사람이 나가야 할 될 때가 있잖아요.
=난 여기서 나가고 싶다 하면 본인이 거기 나가서 터를 잡고 밭을 갈고 논을 갈고 고생을 갖다 해야지….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면 신인은? 더 힘들잖아요.
=본인이 노력해야지 왜 권력자의 뒤에 붙어서 아부하고 해가지고 힘에 의해 가지고 정치를 하려고 합니까.
-앵커
만약에 새누리에서 여기다가 터를 갈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 누군가를 갖다 놨어요. 그런데 새정치에서 인지도 높은 누군가를 사람들에게 인기도 있는 누군가를 갖다 놓았단 말이에요. 근데 여론 조사해보니까 그 사람이 월등히 이겨요. 그러면 전략공천이 이기는 거 아니냐 이거예요. 결론은.
=이기기 위해서는 주민의 뜻에 의해서 공천하는 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앵커
지금 새정치는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건데….
=내가 반문해보겠는데 권력이 힘에 의해가지고 한 사람 끝에 전략공천하는게 민주주의 정책인가요? 옳으면 옳은 길로 가야죠.
-앵커
그러면 져도 상관없다는 거에요?
=아닙니다. 이기기 위한 노력을 갖다 해야지….
-앵커
저쪽은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이 시대의 최고의 정치계획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거니깐….
-앵커
그 방법이 전화론 안 되는 거로 돼버렸고….
=왜 방법이 없어요.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경선해서 후보를 뽑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앵커
국민들한테 경선을 시키겠다는?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시킨다는 건가요?
=12월 15일부터 해당 지역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이 되니깐….
-앵커
투표로 한다는 건가요?
=투표를 할 수도 있고 여론조사를 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앵커
투표소에서 하면 아무래도 당원들이 많이 오고 일반국민은 많이 오지 않을까요?
=뭐 당원들이 조금 오게 되겠죠.
-앵커
전화여론조사는 어떤가요?
=전화여론조사를 가장 정확하게 하는 방법은 휴대폰 전화로 해야 해. 현행법은 휴대폰을 못하게 돼 있어요. 안심번호 그 방법밖에 방법이 없어.
-앵커
결국엔 안심번호제를 하시겠다는 거죠?
=할 수밖에 없어.
한편, 김주하 앵커가 단독 진행을 맡은 MBN ‘뉴스8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1일 방송된 MBN뉴스8 코너 '뉴스피플'에서는 김주하 앵커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김 앵커는 "김 의원이 대표가 된 이후로 한번도 언론사와 개별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데, 뉴스피플 첫 시간에 김무성 대표를 만났다"며 그를 소개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입니다.
-앵커
대표님한테 와 멋있다 하다가 어 아니라 하는 게 많이 있었어요.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대통령이 안 계실 때 뭔가 하시잖아요. 근데 또 대통령이 오면 이게 또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있는 거에요. 아시죠?
=제가 이제 개헌과 관련해서 상해에서 그런 발언을 했는데 기자 질문에는 가볍게 답변을 한 게 그렇게 크게 됐고 소신을 거르는 뜻은 아닙니다. 또 그리고 몇 건에 대해서 자꾸 내가 흐트려놨다고 했다 하는데 지금 대통령과 맞서서 뭘 하는 거처럼 보이는 거 자체가 난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래서 요번에 문재인 대표하고도 발표 나고 나서 그러면 이제 이렇게 가는가 보다 국민공천제 하나보다 했는데 또 이게 또 흐지부지된 거예요. 대통령하고 미리 그거를 합의를 하셨고 그다음에 그걸 가지고 문재인 대표하고 얘기를 하신….
=당내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과 그렇게 사전에 협의할 그런 숨기는 것은 아니고 양당이 이 문제가 워낙 예민한 문제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된 것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쳐야 합니다. 한때 문 대표가 합의해놓고 왜 이러느냐 얘기하는데 합의한 적이 없습니다. 안심번호제도에 대해서는 합의처리하기로 한다라고 하나만 합의한 것이지….
-앵커
그러면 지금 생각은 어떠신 것이죠?
=지금 공천권은 국민에게 돌려 드린다는 그 대전제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는 얘기입니다.
-앵커
전략공천은 없다?
=그렇죠. 전략공천은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당내에서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주 극히 소수입니다.
-앵커
대통령은 그런 것 같지 않잖아요.
=대통령은 그 뜻을 밝힌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근데 왜 TK 쪽 보내고 하는 것을 보면….
=흘러다니는 모든 이야기를 가지고 그것을 자꾸 기사화하는 언론 행태가 잘못됐다는 걸 지적합니다.
-앵커
이사를 가시려고 한 이유가 뭐죠?
=여기서 한 13년을 살았는데 단독주택 전세에서 살려고 하다 보니까 여의도 가까운 곳이 연희동이라서….
-앵커
대선에 꿈이 있으셔서?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잖아요.
=기자의 시각이지. 나는 전혀 그런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앵커
그럼 대선에 관심 없으세요?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앵커
사위랑은 잘 지내세요?
=그 얘긴 하지 마세요. 내가 워낙 바쁘니 만날 시간이 없어요.
-앵커
전략공천이 목소리는 아주 소수다라고 하셨지만 저희가 알기론 그렇지 않거든요.
=아직 결론이 안 났잖습니까.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린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고 당론으로 확정이 된 겁니다.
-앵커
그럼 방법은?
=방법은 오픈프라이머리로 하려고 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지금 전환하려고 하는 과정이지….
-앵커
여기는 꼭 이 사람이 나가야 할 될 때가 있잖아요.
=난 여기서 나가고 싶다 하면 본인이 거기 나가서 터를 잡고 밭을 갈고 논을 갈고 고생을 갖다 해야지….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면 신인은? 더 힘들잖아요.
=본인이 노력해야지 왜 권력자의 뒤에 붙어서 아부하고 해가지고 힘에 의해 가지고 정치를 하려고 합니까.
-앵커
만약에 새누리에서 여기다가 터를 갈고 열심히 노력한 사람 누군가를 갖다 놨어요. 그런데 새정치에서 인지도 높은 누군가를 사람들에게 인기도 있는 누군가를 갖다 놓았단 말이에요. 근데 여론 조사해보니까 그 사람이 월등히 이겨요. 그러면 전략공천이 이기는 거 아니냐 이거예요. 결론은.
=이기기 위해서는 주민의 뜻에 의해서 공천하는 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앵커
지금 새정치는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건데….
=내가 반문해보겠는데 권력이 힘에 의해가지고 한 사람 끝에 전략공천하는게 민주주의 정책인가요? 옳으면 옳은 길로 가야죠.
-앵커
그러면 져도 상관없다는 거에요?
=아닙니다. 이기기 위한 노력을 갖다 해야지….
-앵커
저쪽은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거잖아요.
=이 시대의 최고의 정치계획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거니깐….
-앵커
그 방법이 전화론 안 되는 거로 돼버렸고….
=왜 방법이 없어요.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경선해서 후보를 뽑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앵커
국민들한테 경선을 시키겠다는?
=그렇습니다.
-앵커
어떻게 시킨다는 건가요?
=12월 15일부터 해당 지역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리기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이 되니깐….
-앵커
투표로 한다는 건가요?
=투표를 할 수도 있고 여론조사를 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앵커
투표소에서 하면 아무래도 당원들이 많이 오고 일반국민은 많이 오지 않을까요?
=뭐 당원들이 조금 오게 되겠죠.
-앵커
전화여론조사는 어떤가요?
=전화여론조사를 가장 정확하게 하는 방법은 휴대폰 전화로 해야 해. 현행법은 휴대폰을 못하게 돼 있어요. 안심번호 그 방법밖에 방법이 없어.
-앵커
결국엔 안심번호제를 하시겠다는 거죠?
=할 수밖에 없어.
한편, 김주하 앵커가 단독 진행을 맡은 MBN ‘뉴스8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