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당경선 정상궤도 복귀
입력 2007-10-09 12:00  | 수정 2007-10-09 13:44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다시금 재개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손학규 전 지사가 경선 복귀를 선언하는데 이어 오늘 저녁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가 라디오 토론회에서 만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손학규 전 지사가 경선 복귀를 선언했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오전 11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경선에 조건 없이 참여하겠다. 승리를 확신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복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만약 자신이 후보가 안되더라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것은 물론 대선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지사는 경선 복귀와 함께 오늘 저녁 라디오 토론회와 내일로 예정된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역시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오늘 저녁 토론회에서는 모처럼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가 마주 앉게 됐습니다.

또 내일로 예정된 서울지역 합동연설회에 불참하기로 했던 이해찬 전 총리도 손 전 지사의 복귀 방침에 따라 연설회에 참석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정동영 전 장관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가 경선 정상화를 결단해준 것에 대해 경의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승리한다면 선대위장 아니라 문지기라도 맡아서 협력하겠다"며 협력과 경선결과 승복을 약속했습니다.

이로써 파행을 거듭하던 신당의 경선은 1주일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지금까지 대통합민주신당 당사에서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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