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불면증 퇴치할 밤잠 부르는 음식
입력 2015-12-01 18:05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 사진 = 연합뉴스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불면증 퇴치할 밤잠 부르는 음식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소개한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4가지'는 십자화 채소, 토마토, 붉은 육류와 매운 음식입니다.

십자화채소는 브로콜리와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인데, 이 식이섬유가 소화를 느리게 하고 소화기관을 활동하게 만들어 잠이 오는 것을 막습니다. 토마토는 산성이 강한 음식으로 자기전에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붉은 육류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도 소화하기 위해서 위산을 분비시켜야 하기 때문에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음식은 속쓰림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체온과 관련되어 수면을 방해합니다. 매운 음식은 열을 발생시키는데 체온이 높아지면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첫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체리입니다. 체리는 수면 사이클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불면증의 강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

두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호두입니다. 호두는 체리와 마찬가지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늦은 저녁 시간 말린 체리와 호두를 함께 먹으면 숙면을 유도하는 좋은 간식이 됩니다.

세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바나나입니다. 바나나에 든 비타민 B6는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아침 시간 정신을 맑게 깨우는 작용을 합니다. 또 마그네슘과 칼륨은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만들고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네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쌀밥, 감자, 흰빵 등에 든 복합탄수화물입니다. 이는 소화가 빠르고, 몸이 휴식을 취하는 준비를 하도록 만듭니다. 단 이러한 음식은 밤늦게 많이 먹을 경우 뱃살의 원인이 되므로 양을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칠면조 고기에 든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입니다. 이는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닭고기나 생선과 같은 살코기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수면을 돕습니다. 세로토닌이 체내에서 부족해지면 수면 사이클이 무너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여섯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우유에 든 칼슘입니다. 이는 마그네슘이나 칼륨처럼 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우면 긴장되거나 들뜬 마음이 진정되고 누그러지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이라는 신호를 뇌에 전달합니다.

일곱 번째 밤잠 부르는 음식은 콩류입니다. 강낭콩, 완두콩, 땅콩과 같은 콩류에는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미네랄 성분은 강력한 이완제로 작용해 수면의 질을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캐모마일과 같은 허브차는 잠이 드는 시간을 단축해줍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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