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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영플레이어상 이재성, 한 단계 성장했다”
입력 2015-12-01 16:08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서울 홍은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이상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재성(전북)에 대해 짧은 평을 남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서울 홍은동의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감독, 선수를 격려하면서 K리그 감독상의 시상자를 맡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행사의 ‘초대 손님이었다. 그런데 시상식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장에 자리했다. 영플레이어상과 관련해 한 마디를 하고 싶다는 것.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이재성, 황의조(성남), 권창훈(수원)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리고 이재성이 46표를 얻어 34표의 황의조, 29표의 권창훈을 제치고 생애 첫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K리그에서는 다른 팀의 경쟁자이지만 3명 모두 슈틸리케호의 주요 선수들이다. 이재성, 황의조, 권창훈은 최근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영플레이어상 후보 3명은 모두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 그 가운데 이재성이 수상한 건 아마 올 한 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선수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패스 혹은 마지막 슈팅 등 예전에 볼 수 없던 결정력까지 갖췄다. 그 한 단계 발전이 수상의 큰 이유가 아닐까”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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