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글 주가, 사상 처음 600달러 돌파
입력 2007-10-09 10:15  | 수정 2007-10-09 13:50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의 주가가 6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글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주당 6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구글 주가는 전날종가에 비해 2.6% 상승한 609.62 달러로 600달러 클럽에 합류했습니다.

구글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610.26달러까지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주당 85달러에 시작한 구글의 주가는 3년여 만에 7배 이상 올랐습니다.


한편, 미국 증시가 9월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던 지난 7월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달러화의 약세로 전통적인 위험 회피자산으로 간주되는 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소비활동을 끌어내릴 것으로 우려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실업률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요인이 줄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여러 이유들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6개월 안에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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