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통합 1주년 하나카드 “혁신통해 글로벌 모바일 카드사로”
입력 2015-12-01 13:53 
1일 하나카드 통합 1주년을 기념해 정해붕 사장(가운데)과 권혁승 부사장(오른쪽 두번째), 이광준 감사(왼쪽 두번째), 하나카드 직원들이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카드]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내외위기를 극복하여 지속 경영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납시다.”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 1주년인 1일을 맞아 전 직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하나카드는 작년 12월 1일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하던 하나SK카드와 해외매출 부문의 전통적 강자인 외환카드가 통합해 출범했다.
통합 이후 지난 5월 플라스틱 카드가 없어도 모바일에서 신청·발급이 가능한 USIM형 모바일 단독카드 ‘모비원(Mobi1)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이어 10월 SPC그룹 제휴 모바일 단독카드인 ‘해피모비를 출시하는 등 USIM형 모바일카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등 모바일 결제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통합 1년 현재 하나카드는 USIM형 모바일카드 190만장, 앱카드 방식 ‘모비페이 160만장 등 약 350만장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했으며, 내년도에는 약 1조5000억원 이상의 취급액이 예상된다.

통합으로 인한 중복비용 절감과 시장확대 노력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9월말 기준 당기순이익 254억원을 시현해 전년동기 대비 366억원의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
정 사장은 이날 통합 1주년 기념식에서 내년에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포인트 자동기부 법제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등으로 카드산업은 더욱 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카드사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모두 변화와 혁신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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