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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극장가는 감동 코드, `리틀 보이` `히말라야`
입력 2015-12-01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불가능을 현실로 이끄는 특별한 도전을 그린 12월 개봉 영화 2편이 눈길을 끈다.
전쟁에 나간 아빠를 돌아오게 하기 위한 99cm 소년의 위대한 도전을 그린 '리틀 보이'(10일 개봉)와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휴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은 '히말라야'(16일 개봉)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화 '리틀 보이'는 99cm 작은 키 때문에 놀림받던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특별한 능력으로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감동 기적 드라마다. 8살 소년 페퍼는 또래에 비해 작은 체구로 항상 친구들의 괴롭힘과 놀림의 대상이 되지만, 아빠가 친구이자 파트너로 아들에게 용기를 준다. 하지만 아빠는 전쟁에 징병되고 페퍼는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페퍼는 자신이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아빠가 돌아올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다. 작고 어린 소년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믿음과 신념으로 이루어진 페퍼의 위대한 도전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한 휴먼원정대의 도전을 그린다. 해발 8750미터의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힌 동료를 찾기 위한 것.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오로지 동료를 찾겠다는 목표만으로 특별한 도전을 시도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높은 몰입도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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