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 간 안철수 "문재인 수용 불가피"
입력 2015-12-01 10:24  | 수정 2015-12-01 12:55
【 앵커멘트 】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뭐라고 답했을까요.
안 의원은 어제 광주를 찾아 민심을 둘러보며, 문재인 대표는 혁신전대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연대' 제안에 '「혁신 전당대회' 역제안으로 맞불을 놓은 안철수 의원.」

'혁신 전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호남 민심을 등에 업기 위해 광주를 찾았습니다.

특히 '야당 혁신 토론회'를 개최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를 강조하며 '혁신 전대' 명분 쌓기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부가) 이렇게까지 독단, 독주, 폭주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야당이 만만하게 보이니 국민을 무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혁신 전대'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부정적 반응 차단에도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 대표께서도 이 방법말고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문 대표가 끝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안 의원도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안 전 대표의 역제안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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