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 FTA 비준동의안 진통 끝에 국회 통과
입력 2015-12-01 10:23  | 수정 2015-12-01 12:50
【 앵커멘트 】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비준 동의가 국회 문턱을 넘은 만큼 약 한달 후부터 중국에 대한 수출품 관세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정부가 FTA에 정식 서명을 한 지 183일 만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수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당은 야당의 요구에 따라 「밭농업 고정직불금을 현재 헥타르당 25만 원에서 2020년까지 60만 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가장 민감한 품목인 쌀은 완전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당은 한중 FTA가 통과된 만큼, 이젠 여당이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앞으로 예산안 심사라든지 또 법안 심사 때 그 빚을 꼭 갚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한중 FTA와 함께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비준 동의안도 처리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와 조율을 마치고 12월 20일쯤 발효 일자를 잡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인성·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