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 작가 어디에? '응답하라 1988'이냐 '꽃보다 청춘'이냐…행방 묘연

이우정 작가 어디에? '응답하라 1988'이냐 '꽃보다 청춘'이냐…행방 묘연

'응답하라 1988' 이우정 작가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우정 작가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극본을 담당하는 메인 집필가인 동시에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tvN의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시즌3의 전체 구성도 맡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집필이 한창인 때에 '꽃보다 청춘' 촬영이 겹치면서 두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그의 건강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입니다.

8회까지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10∼13회 분량을 촬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진은 작품 완성도를 위해 내년 1월1∼2일 2회 결방을 확정할 정도로 일정에 쫓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우정 작가가 '꽃보다 청춘' 제작까지 동시에 참여하는 상황이 되자 일부에서는 "'응답하라 1988'에 100% 몰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상황입니다.

이우정 작가가 '꽃보다 청춘'의 아이슬란드 촬영에 동행했는지의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미 '꽃보다 청춘' 출연진인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 등과 연출자 나영석 PD는 지난달 24일 아이슬란드로 출국했습니다.

'꽃보다 청춘' 제작 관계자는 "이우정 작가는 자신에 관한 얘기가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현재 위치를)파악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이우정 작가는 2013년 '응답하라 1994' 방송 당시 '꽃보다 누나' 촬영을 위해 유럽에 약 2주간 머물면서 촬영장을 비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