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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말구 별세, 31년간 한국 신기록 보유했던 한국 육상의 전설
입력 2015-11-30 14:16 
서말구 별세/사진출처=연합뉴스
서말구 별세, 31년간 한국 신기록 보유했던 한국 육상의 전설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별세했습니다.

30일 장재근 화성시청 감독은 "우리나라 육상을 이끌어왔던 서말구 교수가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운명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서말구 교수는 선수 시절이던 1979년 멕시코 유니버시아드 남자 100m에서 10초34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했습니다.

특히 서말구의 해당 기록은 김국영이 2010년 6월 7일 전국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을 기록할 때까지 31년 동안 한국기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서말구 교수는 2010년 말 뇌경색으로 앓았지만 최근 회복해 다시 후진 양성에 힘썼던 바 있습니다.

한편 서말구 교수의 빈소는 경기도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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