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출국…'지구 운명' 걸린 기후회의 참석
입력 2015-11-29 19:40  | 수정 2015-11-29 19:53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기후변화협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함께 지구적 과제인 온난화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6일 만에 다시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1997년 만들어진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 기후체제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147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인류가 직면한 당면 과제인 만큼 이번 회의에 지구와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새 기후체제 출범을 지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 신 /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후회의에 참석한 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들러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일엔 체코 프라하를 방문합니다.

프라하에서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새로운 기후체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중부 유럽으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의미가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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