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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팀, 포섬경기도 KLPGA팀에 판정승…승점 3점차
입력 2015-11-28 16:54 
28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LPGA와 KLPGA 올스타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둘째 날 포섬경기에서 LPGA팀에 첫 승리를 안긴 박인비-유소연. 사진제공=KLPGA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유서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팀이 이틀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LPGA팀은 28일 부산 기장에 위치한 베이사이드 골프장(파72.6232야드)에서 열린 팀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둘째 날 포섬경기(2인 1조를 이뤄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 에서 KLPGA에 3승2무1패로 승점 3.5점을 더했다.
이틀합계 승점 7.5점을 획득한 LPGA팀은 4.5점에 그친 KLPGA팀과의 간격을 3점차로 벌렸다.
첫 승전보를 안긴 것은 LPGA팀 필승조인 박인비(27)-유소연(25)다. 조윤지(24)-이정민(23) 조를 상대로 1홀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LPGA팀에게 승점 1점을 안겼다.
백규정(20)-이미림(24)은 박결(19)-안신애(24) 조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5&3(3홀 남기고 5홀차 승)로 크게 이겼다. 박희영(28)-최운정(25)도 서연정(20)-배선우(21) 조를 5&3로 압승을 거뒀다.
크게 밀리던 KLPGA팀은 김해림(26)-김지현(24)이 이일희(27)-이미향(23)에게 2&1(1홀 남기고 2홀차 승)로 이겨 귀중한 승점 1점을 선사했다. 김해림을 전날 KLPGA팀에게 유일한 승리를 안겼던 김해림은 이틀연속 승점을 안기며 필승카드로 떠올랐다.
김보경(29)은 고진영(20)과 함께 김효주(20)-신지은(23)에게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KLPGA팀 주장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박성현(22)-김민선(20)은 LPGA팀 장타자로 구성된 장하나(23)-김세영(23) 조는 5&3로 크게 이겨 KLPGA 장타자의 매서움을 안겼다.
한편, 29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24명의 선수가 총출동해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우열을 가린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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