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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와 3+1년 계약 ‘총 36억원’
입력 2015-11-28 16:47 
이범호는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이범호(34)가 호랑이군단에 남는다.
KIA 타이거즈는 원 소속구단과 FA 협상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이범호와 계약기간 4년(3+1년)에 계약금 10억원, 연봉 6억 5000만원 등 총 36억원에 계약했다.
이범호는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가, 지난 2011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28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8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이범호는 FA 계약을 마친 후 항상 성원해 주는 팬들과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대우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운동에 전념해 내년에는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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