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쇼그렌증후군 증상, 완치법 없어…예방 방법은?
입력 2015-11-28 15:10 
쇼그렌증후군 증상/ 사진 = 연합뉴스
쇼그렌증후군 증상, 완치법 없어…예방 방법은?


쇼그렌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이란 쇼그렌 증후군은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스며들어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 및 안구 건조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임상사례 등을 종합해보면 25만~50만 명의 쇼그렌증후군 증상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쇼그렌증후군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쇼그렌증후군만 앓는 경우와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전신 염증 반응을 보이는 병)등 류마티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도 환자의 약 50%가 관절통을 호소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쇼그렌 증후군 진단을 받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러한 쇼그렌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안구 건조, 구강 건조, 마른 기침, 관절통, 조조강직, 피부 증상, 삼킴 곤란 등이 있습니다. 크게는 외분비 증상과 외분비샘 외 증상으로 나뉩니다.

쇼그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는 구강 건조로 인한 치아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식사 후 구강 청결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우울증, 파킨슨병 등에 사용되는 약제에 의해서도 쇼그렌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러한 질환을 함께 가졌을 경우 의사에게 반드시 상담을 해야 합니다.

한편, 쇼그렌증후군은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완치법이 없기때문에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막는데 중점을 둡니다. 증상은 천천히 나빠지면서 오래 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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