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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언론 “맨유·아스널 492억 찰하노글루 경쟁”
입력 2015-11-28 13:44  | 수정 2015-11-28 13:51
찰하노글루(오른쪽)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직접프리킥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때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과 절친했던 바이엘 레버쿠젠 스타 하칸 찰하노글루(21·터키)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기사가 잇따르고 있다.
터키 축구 매체 ‘터키시 풋볼은 27일 EPL의 아스널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찰하노글루의 영입을 목표로 한다”면서 예상 이적료는 4000만 유로(491억680만 원)”라고 전했다. 찰하노글루는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4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주가가 더욱 올라갔다.
독일 주간지 ‘스포르트 빌트는 10월 28일 맨유가 찰하노글루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레버쿠젠과 AS 로마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전에 파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방송 ‘토크스포츠도 10월 15일 맨유와 아스널이 찰하노글루와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2014-15시즌 찰하노글루는 직접프리킥으로만 6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모든 공식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직접프리킥으로 9골, 간접프리킥으로 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유럽 최정상급 킥 능력의 소유자다.
찰하노글루는 2012-13 독일 3부리그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의 주전으로 도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도 소화한다.
최근 활약도 수준급이다. 찰하노글루는 2015-16시즌 2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2골 4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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