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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마무리 이와세, 내년 시즌 부활예고
입력 2015-11-28 12:42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명인 이와세 히토키(41)가 내년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28일 일본 언론들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올 시즌 1군에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이와세가 내년 시즌 건강한 모습의 투구를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 주니치에 입단한 이와세는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46개)은 물론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최초 400세이브에 성공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입단 이래 2014년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50경기 이상 출전하며 9차례나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가장 적은 34경기에 등판, 20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쳤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못해 향후 선수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와세는 결국 기나긴 재활에 성공했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나고야 구장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와세는 내년에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연봉 3 억 엔(한화 약 28억 3000만 원)을 받았던 이와세는 대폭적인 삭감이 예상된다. 그러나 그는 은퇴를 각오했다며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된 투구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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