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버린 찬사에 가슴 미어져, YS 차남 김현철 심경 전해

늦어버린 찬사에 가슴 미어져, YS 차남 김현철 심경 전해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현철씨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십수년동안 어쩌면 아버님 생애에 가장 고통스러우셨을 그 시간에 마땅히 아버님 생전에 받으셨어야 할 너무 늦어버린 찬사에 그저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김 씨는 "아버님은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위해 한평생 온 몸으로 민주화를 외쳤고 결국 이 땅에는 민주화라는 영광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이제는 모든 소임을 다하시고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 모든 고통과 번뇌를 내려놓으시고 오로지 영광과 함께 영면하시기를 전심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김 씨는 "떠나시는 아버님을 위해 같이 애도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