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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롯데 사장 “가능성·잠재력 확인한 시즌”
입력 2015-11-28 11:05 
이창원 롯데 자이언츠 사장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납회식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서민교 기자] 여러분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창원 롯데 자이언츠 사장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납회식에서 선수단을 향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롯데는 올 시즌 66승77패1무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8위로 마감했다. 시즌 막판 치열한 5위 경쟁을 했으나 아쉽게 뒷심에 밀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롯데는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빠른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이날 한 해를 마감하는 롯데 납회식에는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아섭과 황재균,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진행 중인 송승준과 심수창을 제외한 선수단이 참석했다. 또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은 박헌도도 이날 아침 부산으로 내려와 행사에 참석했다.
이창원 사장은 대만과 상동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남다른 열의를 느꼈다. 또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활약한 정대현, 강민호, 황재균, 손아섭 선수도 수고가 많았다. 선수들 모두 한 시즌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사장은 5위 경쟁을 하다 마지막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을 했으나,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시즌이었다. 내년이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이 사장은 새 코칭스태프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 사장은 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의 큰 변화가 있었다. 염려도 많이 됐으나 조원우 감독이 열의를 갖고 잘하고 계셔서 그런 걱정이 싹 사라졌다”며 빠른 시간 내에 팀이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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