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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선발 J.A. 햅, 3년 3600만$에 토론토 리턴
입력 2015-11-28 10:08  | 수정 2015-11-28 10:11
좌완 선발 J.A. 햅이 토론토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우완 선발 J.A. 햅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돌아간다.
토론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금액은 총 3600만 달러다.
햅은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32경기(선발 31경기)에 등판, 172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특히 피츠버그 이적 후 11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1.85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햅에게 토론토는 낯설지 않은 팀이다. 지난 2012년 휴스턴에서 트레이드로 토론토로 이적, 2014년까지 뛰었다. 3년간 58경기(선발 50경기)에서 291이닝을 던지며 19승 20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기억은 별로 좋지 못하다.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 오른발 골절, 2013년 뇌진탕, 2014년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특히 2013에는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았었다.
토론토의 이번 영입은 사실상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데이빗 프라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FOX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이번 영입이 블루제이스가 이번겨울 선발 투수에게 투자하는 가장 긴 계약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프라이스 영입전에서 발을 뺄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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