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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푸이그, 이번에는 술집에서 난동
입력 2015-11-28 08:58 
야시엘 푸이그가 또 경기장 밖에서 사고쳤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언제쯤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까. 푸이그가 또 다시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됐다.
연예 폭로 전문 매체인 ‘TMZ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푸이그의 난동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푸이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블루 마티니라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렸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푸이그는 여동생과 함께 술집에서 얘기를 나누다 언쟁이 붙었다. 언쟁이 가열됐고, 화가 난 푸이그가 여동생을 밀쳤다.
술집 직원들이 달려와 그를 막았지만, 푸이그가 주먹으로 대응하면서 싸움이 커졌다. 이들은 가까스로 푸이그를 술집 밖으로 내쫓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이그는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지만, 술집 직원들은 경찰 고발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과 푸이그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4월 더블A에 있던 시절 연고지인 테네시주 차타누가에서 과속으로 구속돼 사회봉사 12시간을 선고받았다. 그해 12월에는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또 다시 과속을 해 구속수감됐다.
푸이그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79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55 OPS 0.758 11홈런 38타점으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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