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YS 삼우제…현철씨 SNS에 심경 전해
입력 2015-11-28 08:40  | 수정 2015-11-28 11:16
【 앵커멘트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치른 지 사흘째입니다. 오늘 국립현충원에서 삼우제가 진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원중희 기자! 삼우제도 영결식때처럼 소박하게 진행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삼우제는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치러질 예정인데요.

김 전 대통령의 소탈한 성품을 기리기 위해 영결식도 규모를 줄였던 만큼, 삼우제도 가까운 친인척과 상도동계 인사들만 불러 조용히 치러집니다.

삼우제는 김 전 대통령의 종교인 개신교 형식에 맞춰 가족 예배를 드리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친인척 가운데 목사 한 분이 집전할 예정입니다.


한편 차남 현철씨는 어제(27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아버지를 떠나 보낸 심경을 전했습니다.

"늘 그랬듯 훌훌 털고 돌아오실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홀연히 떠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며, "그저 한없이 눈물만 쏟아진다"고 전했습니다.

또 생전 수십년 동안 받지 못했던 고인에 대한 헌사가 서거 이후 쏟아지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고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위해 애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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