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최대 규모 동탄테크노밸리 첫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력 2015-11-28 08:31 
동탄 에이팩시티(APEX CITY) 투시도 [출처: 에이팩스톤)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최초의 첨단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27일 문을 연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가 주인공으로, 이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한다.
에이팩시티 지식산업센터는 동탄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노른자 입지인 33-1블록에 연면적 7.2만여㎡,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된다.
판교테크노밸리 2.3배, 광교테크노밸리 11.2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권 첨단산업의 맥을 잇는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에이팩시티는 지식산업센터 입지조건 중 가장 중요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이에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임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도 근무 만족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실제 에이팩시티는 동탄테크노밸리 내에서도 KTX동탄역(2016년 개통예정)과 가장 가까운 곳(도보 약 10분)에 입지해 KTX수서역까지는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또 2021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동탄역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단지 앞에 강남, 양재로 오가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라인으로 3~5분 이내에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 수도권 및 타 지방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에이팩시티로 입점 가능한 배후 기업들도 풍부하다. 동탄테크노밸리 반경 10km 내에 삼성전자가 있는 삼성나노시티를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한국 쓰리엠(3M) 등의 대기업이 위치한 동탄산업단지, 수원산업단지, 오산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동탄 테크노밸리 개발계획도 [출처: 에이팩스톤]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한 설계도 눈길을 끈다.
에이팩시티는 올-인원(All-in one) 설계를 적용했다. 올-인원 설계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관인 제조와 비즈니스, 연구기관인 R&D를 모두 만족시키는 설계를 말한다.
먼저 건물의 층고를 일반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은 3.9~6m로 계획해 건물 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다. 층고가 높은 만큼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또한 지상 6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을 도입해 사무실 및 공장 바로 앞에서 주차와 하역이 동시에 가능토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샤워실 및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고 외부 방문객과의 비즈니스를 위한 대규모 로비와 접견실 및 세미나실 등을 만들어 품격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이다.
최고 설계 시스템을 적용한 만큼 입주 기업들을 위한 금융혜택 및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세제혜택도 남다르다. 먼저 2017년까지 서울, 수원, 성남(분당, 판교), 인천 등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한해 4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 이후 2년간 5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김우성 에이팩스톤 이사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가장 먼저 공급된 에이팩시티는 인근 배후 기업들을 먼저 선점 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다양한 세제 혜택으로 부담까지 줄였다”며 내년 KTX동탄역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동탄테크노밸리 인프라가 구축돼 가고 있어 에이팩시티가 준공될 쯤에는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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