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철강 수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선출
입력 2007-10-08 05:25  | 수정 2007-10-08 08:26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세계 철강업계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국제철강협회장에 선출됐습니다.
한국 철강업계는 원자재 공급 등 세계 철강업계 현안에 대해 발언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국제철강협회 회장에 선출됐습니다.

세계 55개국 174개 철강회사가 가입한 국제철강협회는 독일 베를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구택 회장을 31대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 회장은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철강업계의 대응 방안 모색이 가장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은 선진 철강국이 가진 철강 기술을 후진국에게 전수해서 후진국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첫번째 해야할 입니다."

이와함께 철강 신수요 창출 활동을 강화해 세계 철강업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인이 국제철강협회 회장직에 오른 것은 지난 1996년 김만제 당시 포철 회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부회장으로 선임됐던 이 회장은 철강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와 포스코 CEO로서 뛰어난 경영성과 등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 철강업계는 환경문제 등 세계철강업계 현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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