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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만 셋 지명한 NC "은퇴 선수들 공백 최소화 목적"
입력 2015-11-27 12:36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게 된 김선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2차 드래프트에서 투수로만 세 명을 뽑은 것은 은퇴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NC는 27일 서울 양재동 The K 호텔에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윤수호(23)와 LG 트윈스 김선규(29), 롯데 자이언츠 심규범(24)을 각각 지명했다. 세 투수 모두 20대 투수로 NC는 즉시 전력감보다는 미래에 무게를 더 둔 모습이다.
2015년 2차 특별 12순위로 지명된 윤수호는 아직 1군 경험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10.57를 기록했다. 2014년 데뷔한 심규범은 통산 1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김선규는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뒤 2010년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고 줄곧 뛰었다. 그는 통산 183경기에서 9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앞서 NC는 올 시즌을 마치고 팀의 베테랑이었던 손민한과 박명환, 이혜천이 각각 은퇴를 선언하면서 투수 쪽에 공백이 생겼다.
NC 관계자는 이번 지명을 통해 최근 은퇴한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했다”면서 새로 지명한 선수들은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다만 처음부터 꼭 투수를 뽑겠다고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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