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기장군서 만나는 '안데르센'…아동청소년 전용극장 개관
입력 2015-11-27 10:00  | 수정 2015-11-27 10:48
【 앵커멘트 】
부산 기장군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아동·청소년 전문극장인 '안데르센 극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극장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이 일 년 내내 공연됩니다.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아이들이 무대를 향해 연극 속 주인공의 이름을 크게 부르자 막이 오릅니다.

((현장음))
"안데르센"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 씨의 첫 번째 가족극 '안데르센'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윤택 / 극작가
- "두 번째 장면은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장면은 안데르센의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연극이 열린 곳은 부산 기장군 도예촌에 자리 잡은 아동·청소년 전용 극장인 '안데르센 극장'.

서울과 광주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아동청소년 전용극장입니다.


기장군이 40억 원을 들여 건립한 공연장은 240석이 넘는 관람석과 분장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연극과 뮤지컬이 매주 열립니다.

▶ 인터뷰 : 김종천 / 부산 기장군 문화관광과장
-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서 아이들이 연극에 직접 참여하고 이해하는 체험하는 입체적인 교육과…."

수백 편의 동화를 남긴 '안데르센'의 이름 딴 극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연극 등 다양한 아동 청소년 극이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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