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방북 의사 밝혀
입력 2007-10-07 19:35  | 수정 2007-10-07 19:35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3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퇴임 후 방북의사를 밝혔고 김 위원장이 이에 흔쾌히 응했던 것으로 알렸습니다.
노 대통령은 회담 말미에 퇴임 후에도 북한을 다시 한번 방문해 제대로 보고 싶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얼마든지 환영한다며 무료로 오셔도 된다고 답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튿날 자신이 주재한 환송 오찬에서도 노 대통령에게 퇴임 후 방북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무료로 오셔도 된다는 언급과 관련해 천 대변인은 공짜로 오간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노 대통령 퇴임 후에도 예우차원에서 제대로 모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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