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장애를 이용한 사연은?
26일 방송 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장애를 이용해야 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시각장애인 연인 구혜민 씨에게 장애 진단서를 끊어달라는 김준표씨
그는 여동생인 김수연 씨가 '눈이 안보인다'며 진단서를 이용해 보험금을 타겠다고 말합니다.
혜민씨는 "범죄잖아 그렇게 해도 돼?"라며 거부합니다.
이에 김준표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타박합니다.
결국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장애를 이용해야 했던 혜민씨.
범행을 모의한 세 사람은 가짜 피까지 구해 보험사기를 치밀하게 계획합니다.
세 사람은 가짜피를 얼굴에 바르며 혜민 씨에게 그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세사람의 기막힌 연극이 시작됐습니다.
다급하게 의사를 찾으며 병원을 들어오는 김준표와 김수연.
김수연은 응급실에서 급하게 눈을 다친척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 거짓 이었던 것.
환자는 김수연이지만 검사는 진짜 시각장애인인 구혜민 씨가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일일이 환자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더울 놀라운 것은 혜민씨가 운명처럼 믿었던 사랑 역시 보험사기를 위한 김준표와 김수연의 계획이었습니다.
오로지 돈을 위해 혜민 씨에게 접근했고 사랑이란 이유로 그녀를 보험사기에 가담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들이 사기를 계획했던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결혼 비용'이었습니다.
사실 김준표와 김수연은 사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였던 것
이들의 사기극은 과연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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