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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정웅인, 김원해 빙의…‘코믹 굿판’ 따로 없네
입력 2015-11-26 23:07 
사진=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웅인이 김원해에 빙의돼 코믹 굿판을 벌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는 죽은 손세운(김원해 분)에 빙의된 백기범(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세운의 무당 엄마는 손세운을 찾기 위해 굿판을 벌였고, 여기에 참여한 윤태수와 백기범은 두려워했다. 하지만 백기범은 곧 손세운에 빙의돼 흰 눈동자를 비치며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백기범은 윤태수(정준호 분)를 가리켜 윤 사장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윤 사장님이 이러실 수 없다”고 말했고, 김은옥(문정희 분)은 남편을 지키기 위해 기범 씨 정신차려. 당신 손 사장 아니잖아”고 백기범의 뺨을 마구 내리쳤다.

곧 백기범은 어머니, 여기 있어요. 누구냐 하면”이라고 말하다 봉갈산 중턱 소나무숲 뒤에”라고 시체의 위치를 말했다.

귀신에 들린 백기범이 가리킨 곳에는 정말 시체가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윤태수와 김은옥은 다리가 풀리며 아찔해했다. 빙의된 백기범은 마치 강시를 연상시키는 춤사위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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