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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시각증후군? 컴퓨터 자주 쓰는 현대인에게 생겨…'대표 증상은?'
입력 2015-11-26 21:27  | 수정 2015-11-27 16:44
컴퓨터시각증후군/사진=연합뉴스
컴퓨터시각증후군? 컴퓨터 자주 쓰는 현대인에게 생겨…'대표 증상은?'



현대인들에게 컴퓨터가 필수품이 되면서 컴퓨터로 인해 발병하는 컴퓨터시각증후군이 화제입니다.

컴퓨터시각증후군이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여 시각에 생기는 각종 증상을 말합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눈이 침침해지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좀더 진행되면 시각에 갖가지 증상이 생기는데, 그러한 증상들을 한꺼번에 부르는 말을 컴퓨터시각증후군 혹은 컴퓨터시각신드롬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이 건조하고 타는 듯하며,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색상 인식이 달라지며 두통이 생기기도 하며, 시력의 저하와 각막염·결막염 등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컴퓨터 화면에서 떨어져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게 됩니다.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무반사 화면 보안경 혹은 엷은 빛깔이 들어간 안경을 사용하거나, 컴퓨터 화면의 색상을 자극이 덜한 쪽으로 설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면 안구 스트레칭 체조를 하거나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컴퓨터 관련 증후군은 3∼5년간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참고로 컴퓨터시각증후군은 스크린의 전자파로 인한 두통과 시각장애 등의 증세를 말하는 VDT증후군의 일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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