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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의 메이저리그 '인디 500'…최해민, 한국인 첫 도전
입력 2015-11-26 19:40  | 수정 2015-11-26 21:44
【 앵커멘트 】
경주용 자동차를 '머신'이라고 하는데요, 이 머신 경기의 양대산맥은 유럽의 포뮬러와 미국의 인디카 시리즈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인디카 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가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인디 500은 F1을 넘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이벤트로,우승자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레이서 자리에 오릅니다.

최고를 향해 질주하는 한국선수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해민 / 슈미트모터스포츠
- "안녕하세요. 최해민 선수입니다. 내년에 인디카에 데뷔하게 됩니다."

중학생 때 모터스포츠에 빠진 최해민은,

하위 레벨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인디 시리즈에 진출한 한국인 최초의 선수입니다.

▶ 인터뷰 : 미쉘 / 인디시리즈 프로모터
- "최해민을 팀 원으로 영입해서 기쁘고, 아시아 시장이 더 커지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헬멧에 태극기를 새길 정도로 한국사랑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외롭습니다.

한 해 수십억 드는 비용을 혼자서 준비하려면 허리가 휘청거릴 정도.

▶ 인터뷰 : 최해민 / 슈미트모터스포츠
- "중국의 큰 기업들이 많아서 자국 드라이버를 후원해주는 게 많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생각…."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 "동양인 최초의 인디 500 우승, 최해민의 꿈은 머신만큼이나 빠르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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