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대부고, 높은 교육비 부담에도 인기 고공행진…이유는?
입력 2015-11-26 19:27 
외대부고 / 사진 = mbn
외대부고, 높은 교육비 부담에도 인기 고공행진…이유는?


26일 자사고인 외대부고의 2016년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6 외대부고의 경쟁률은 3.60 대 1(350명 모집 / 1260명 지원)로 지난해 3.25 대 1(350명 모집 / 1139명 지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대부고의 학부모가 부담하는 한 해 학비는 2015년 기준 학생 1인당 1247만원, 외대부고가 학생교육에 들이는 교육비는 학생 1인당 1430만원으로 학교가 받는 학비보다 학생 1인당 183만원의 교육비를 더 지원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사교육이 필요없는 교육과정'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개교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RT(Regular Track, 정규과정)'와 'ET(Elective track, 선택과정)이 탄탄한 커리큘럼을 이루고 있고, 'R&D독서토론(Reading&Discussion)' '창의연구논문' 'ARC(Advanced Research Course)'의 운영이 경쟁력을 드높여 외대부고만의 완성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최종합격자를 공개한 25일 오후 5시 외대부고 홈페이지는 지원자들의 접속 폭주로 마비 상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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