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울 첫눈, 점점 굵어진 눈발…서울 예상 적설량은?
입력 2015-11-26 18:08  | 수정 2015-11-27 16:42
서울 첫눈/사진=MBN
서울 첫눈, 점점 굵어진 눈발…서울 예상 적설량은?



26일 서울에서는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점점 눈발이 굵어지면서 첫눈을 보지 못해 아쉬웠던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씨는 서해상에서 발생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어 경남북서 내륙 일부 지역인 거창, 함양, 산청 등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으며, 남북에서는 아침부터 대전과 천안에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대전과 천안에도 올해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과 천안에 내리고 있는 눈은 함박눈은 아니지만 점차 눈송이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쌓여 가고 있으며,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2~5cm, 대전, 천안, 세종, 충남내륙 1~3cm입니다.

오늘 내리는 눈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속에 조금씩 날리다가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밤에는 지리산 부근과 경남북서내륙에서 일부지역에는 눈이 쌓이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 및 기상전망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을 비롯 경기남부, 강원북부,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서부내륙, 강원북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온은 주말인 일요일까지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한편 곳에 따라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며, 당분간 출퇴근때 두툼한 옷과 함께 눈·비가 내린 후 도로가 얼어 미끄럼과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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