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청룡영화상, 참석 배우만 40여명…대종상과 ‘극과 극’
입력 2015-11-26 17:24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에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종상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 후보들의 전원 불참으로 청룡영화상의 배우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청룡영화상에선 반가운 얼굴을 대부분 볼 수 있다.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6회 청룡영화상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 33회부터 공동 사회를 맡은 김혜수와 유준상이 호흡을 맞춘다.

앞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빚어진 출석상 논란으로 후보에 올랐던 배우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남녀주연상 후보 9명이 전원 불참하는 것은 물론, 불참 배우보다 참석한 배우를 나열하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이날 시상식에는 공석이 가득했다.

이에 청룡영화상에는 얼마나 많은 배우가 참석할지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청룡영화상 측은 제36회 청룡영화상 참석 배우 40여명, 마술사 이은결, 가수 에이오에이(AOA)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고 밝혀 대종상영화제와는 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는 남녀주연상 후보 대부분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사도 송강호와 유아인, ‘암살 이정재, ‘베테랑 황정민, ‘차이나타운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가 참석하며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의 정재영은 해외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전지현과 전도연 역시 불참한다.

잡음이 폭발했던 대종상영화제와 달리 배우 참석 여부에서부터 극과 극의 참석률을 보이고 있는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의 후폭풍을 피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은 26일 SBS를 통해 오후 8시45분부터 생중계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