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쿠텐, 前LG 강속구 투수 리즈와 계약 합의
입력 2015-11-26 16:56 
레다메스 리즈가 일본 라쿠텐과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레다메스 리즈(32)가 NPB리그에 안착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26일 리즈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라쿠텐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와 계약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리즈는 등번호 49번을 단다.
스포츠닛폰은 리즈는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162km를 넘는 163km의 강속구를 던진다”며 리즈의 강속구에 주목했다. 아베 히로시 라쿠텐 통괄 본부장 역시 리즈는 속구를 최대 무기로 하는 강속구 투수다. 150km를 넘는 공을 꾸준히 던지며 선발, 계투 모두 가능하다. 한국과 미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승리에 기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리즈 영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즈는 라쿠텐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 모두의 목표인 챔피언 등극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전력으로 싸우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트윈스 소속으로 3시즌 통산 94경기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는 피츠버그에서 구원 경기에 나서 14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했다. 이후 피츠버그가 리즈의 2016시즌 옵션을 거부해 공식적으로 FA 선수가 된 바 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