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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2년 8개월 만에 컴백…"강남 스타일 이후 곡 잘 안써졌다"
입력 2015-11-26 16: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12월 1일 새 정규앨범 '칠집싸이다'로 컴백한다.
싸이는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 생방송을 진행해 컴백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싸이는 "기사 댓글을 많이 읽는다"면서 "댓글 중에 가장 많이 본 댓글들이 있다. '예전의 너로 돌아와라', '겨땀 흘리던 너로 돌아와라' 댓글 보며 마음 다졌다 잘 된 이후 미국병에 걸린 거 아니냐 등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싸이는 "댓글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칭찬 안 받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 받다보면 때로는 돈다"며 "2012년 어느 날부터 2년 정도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하며 약간 돌았다. 돌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다행인 건 워낙 다사다난한 후에 일을 겪어서 그마나 조금 덜 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라로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서 웬만한 일에 크게 상기되지 않는 편이다"며 "사실 '미국병'도 걸렸다. 그래서 '강남스타일' 이후 곡도 잘 안 써졌다. 그러다 보니 신곡 낼 때도 너무 오래 걸렸다"고 컴백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새 정규앨범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지난 2013년 4월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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