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수한 전 국회의장, 故 김영삼 추도사 “민주화 결정적 전환점”
입력 2015-11-26 14:48  | 수정 2015-11-26 20:18
김수한 전 국회의장, 故 김영삼 추도사 “민주화 결정적 전환점”
김수한 전 국회의장, 故 김영삼 추도사 민주화 결정적 전환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고인을 추도했다.

상도동계 핵심인사 김수한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전 국회의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사를 읽었다.



김 이사장은 26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한국 야당의 국민을 사랑하고 섬겨온 문민 정치가로서 '대도무문'의 정도를 걸어 문민정부의 탄생기반을 구축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상도동계로 민주화 투쟁의 동지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추모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은 1970년엔 40대 기수론을 제창해 한국 야당사에 신기원을 열었고 1990년에는 3당 통합결단으로 문민정부의 기반을 구축한 용기있는 지도자였다"며 "1983년 군부독재에 맞서 목숨걸고 결행한 23일간의 단식투쟁은 민주화의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존경하고 사랑하는 김영삼 대통령님, 참으로 참으로 수고 많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추도사를 마쳤다.

김수한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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