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본준 LG 부회장, LG그룹 미래 책임진다
입력 2015-11-26 14:46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주사 LG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아 LG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됐다.
LG는 26일 이사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구 부회장이 기존 LG전자에서 지주사 LG로 이동해 신설된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게 됐다. 구 부회장은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그룹 차원의 미래성장사업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집중 지원하고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LG의 시너지팀도 기존 사업개발팀과 통합해 그룹 주력사업의 시너지 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주사로 이동했어도 LG전자 이사회 의장직은 겸직 수행한다. LG의 구본무 대표이사 회장과 하현회 대표이사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도 그대로 유지된다.

LG의 시너지팀장에는 백상엽 LG 사업개발팀 부사장이 사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백 사장은 울릉도·제주도 등 국내외 도서지역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하는 솔루션 사업과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 발탁 1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인석 LG 경영관리팀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정원석 시너지팀 부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김동춘 LG화학 고기능소재사업부장 상무, 노진서 LG전자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시너지팀으로 각각 이동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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