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호진 “차예련과 부부 호흡? 오연수가 화내더라”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출연 중인 김호진이 극중 아내로 등장하는 차예련과의 부부 호흡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호진은 15살 차이의 후배인 차예련과 부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차예련과는 첫 연기인데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남자 같은 구석이 있어서 서로 현장에서 장난도 잘 치고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예련이 (오)연수와 정말 친하다. 그런데 함께 부부로 나온다고 하니 연수가 내게 전화해 ‘미친 거 아니냐고 버럭 화를 냈다. 어떻게 차예련과 부부로 나올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러면서도 너무 차이는 안 나 보여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해줬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호진은 일부러 어려 보이려고 한 건 아니지만, 차예련이 상대역으로 나오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썼던 건 있다. 피부과 한 번 더 가려고 노력하고. 저와 차예련이 너무 나이 차가 많아 보이거나 제가 늙어 보이면 쫄깃함이 떨어졌을 지도 모른다”며 나이 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호진은 ‘화려한 유혹에서 강일주(차예련 분)에 집착하는 권무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화려한 유혹은 여주인공 신은수(최강희 분)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하면서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