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삼 어록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뇌의 시간은 길었다"
입력 2015-11-26 14:01 
김영삼 어록/사진출처=연합뉴스
김영삼 어록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뇌의 시간은 길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치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록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그는 생전 직설적이면서도 핵심을 담은 비유로, 김 전 대통령은 현대사 고비 고비에 수많은 어록들을 남겼습니다.

1979년 국회위원에서 재명 직후 그는 "아무리 닭의 ‘š을 비틀지라도 새벽은 온다"라는 말을 하며 민주화의 미래를 예견했습니다.

또 대통령 취임 후 군 사조직 하나회 척결 때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는 한 마디로 반발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그의 퇴임 연설 중 어록도 인상깊습니다.

그는 퇴임사에서 "영광의 시간은 짧았고, 고뇌의 시간은 아주 길었다"라고 말하며 임기를 마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마지막까지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국회의 화합을 강조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는 여야 인사들이 함께 조문하고 소통했단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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